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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 물동량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

포항시 영일만항, 물동량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

기사승인 2019. 01. 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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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전경/제공 포항시
포항시 영일만항 전경./제공 =포항시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7년 14% 증가율에 이어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11만6145TEU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2% 증가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품목별 물동량을 보면 철광 관련 제품이 6만3185TEU, 자동차 4만9854TEU, 우드펠릿 2956TEU, 기타 화물이 150TEU로 철광 관련 제품과 자동차가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영일만항의 인입철도가 준공되면 화력발전소에 소요되는 우드팰릿을 비롯해 경북 내륙과 강원도 지역의 철 송화 물 운송에 대한 물류경쟁력 확보로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계기로 대북방 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남북경협, 중국 동북 3 성과의 교역 가능성 증대 등 북방교역 특화항만인 영일만항에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영일만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만 인입철도 등 항만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북방물류뿐 아니라 남방 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주, 선사, 포워더에 대한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 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손종완 시 항만물류과장은 “항만산업은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력이 큰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거시적인 안목에서 영일만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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