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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 머지않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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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 머지않아 발표”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1. 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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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들과 캠프 데이비드서 북한·국경장벽·대중 무역협상 논의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DMZ·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 등 거론
Trump Government Shutdow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며 “북한은 (우리와) 만나고 싶다는 것을 언론에 밝히면서 아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며 “북한은 (우리와) 만나고 싶다는 것을 언론에 밝히면서 아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비무장지대(DMZ)를 포함해 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CNN은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답사 중이라며 지난해 말 몇 주 동안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걸친 복수의 장소에 사전답사 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외교관들과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미국 하와이·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DMZ)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고 CNN은 전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방문 후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베트남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아울러 CNN에 따르면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은 지난해 말 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북한이 베트남에 자국 대사관을 두고 있고 비행 거리상으로 비교적 부담이 적다는 점도 이점으로 평가된다.

몽골은 1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된 곳으로 2차 회담 장소로도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가질 것이다. 그가 만나고 싶어 하고 나도 만나고 싶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2차 정상회담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를 예고함에 따라 조만간 북·미 정상 간 ‘핵 담판’을 위한 회담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은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며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전임 행정부가 연장됐다면 지금 전쟁 중이었을 것이다.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아시아에서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며 북핵 문제 진전을 재임 성과라고 거듭 자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는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몇몇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참모들과 “국경장벽 문제와 더불어 북한, 대중 무역 협상 등 많은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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