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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文대통령 경제운영’ 평가서 부정 49.9% > 긍정 45.9%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文대통령 경제운영’ 평가서 부정 49.9% > 긍정 45.9%

기사승인 2019. 01.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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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월1주차 정례여론조사] 대통령 국가경제 운영 평가, 부정평가 49.9% >긍정 45.9%
자영업·학생층 절반 이상 부정적 인식
TK, 부정평가 71.8%로 압도적으로 높아
전남·광주·전북은 61% '긍정'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경제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7일 전문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실시한 1월 첫째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문대통령 국가경제운영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가경제 운영 평가 관련 여론조사 결과/그래픽=아시아투데이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49.9%였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31.5%, ‘잘못하고 있는 편’ 18.4%였다. 반면 ‘잘하고 있다’ 긍정평가는 45.9%로 부정평가보다 4.0%P 낮았다. ‘매우 잘하고 있다’ 27.6%, ‘잘하는 편’ 18.3%였다.

세대별로 보면 19살 이상 20대와 5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19살 이상 20대가 59.6%로 긍정평가(36.6%)보다 23.0%P나 높았다.

50대도 부정평가(54.8%)가 긍정평가(40.3%)보다 13.6%P 많았다.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52.6%, 57.6%로 절반을 넘어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전통적 보수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TK)이 71.8%로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전남·광주·전북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긍정평가(61.1%)가 부정평가(30.6%)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또 자영업자와 학생층에서는 부정평가(각 65.3%, 56.7%)가 긍정평가를 앞선 반면 회사원(55.6%)과 전업주부층(50.1%)에서는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9.5%가 문 대통령의 경제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대로 여권의 정치적 기반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1.9%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아시아투데이 주간 여론조사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범진보·보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그래픽=아시아투데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은 이낙연 국무총리, 범보수 진영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는 이 총리가 전체 응답자 중 18.6%의 지지를 받아 선두를 유지했다.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는 황 전 총리가 16.5%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범진보 진영의 차기 적합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13.9%)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박원순 서울시장(8.1%), 이재명 경기도지사(6.7%),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각 4.7% 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4.2%), 김경수 경남도지사(3.3%)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총리의 지지세가 확고했다. 이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9%P 오른 33.2%를 기록한 반면 유 이사장은 0.2%P 하락한 22.1%를 보였다.

황 전 총리를 필두로 한 보수진영 차기 적합도는 전체적으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15.9%,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10.4%, 오세훈 전 서울시장 8.5%, 원희룡 제주도지사 4.7%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층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가 37.1%로 압도적 지지세를 보였다. 홍 전 대표 25%, 오 전 시장 11.5% 순이었다. 다만 전체 2위를 기록했던 유 전 대표 지지율은 지지층으로만 조사했을 땐 6.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19살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이틀간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투데이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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