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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 특감반 불법 사찰’ 의혹 오늘 자유한국당 고발인 조사

검찰, ‘청와대 특감반 불법 사찰’ 의혹 오늘 자유한국당 고발인 조사

기사승인 2019. 01. 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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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청와대 특감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8일 오전 10시 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2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당 측은 “고발장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라며 “추후 검찰이 요청하면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달 20일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특감반에 근무할 당시 보고라인이었던 조 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을 이유로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임 실장에 대해서는 비위 보고를 받고도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또 한국당은 이후로도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을 추가로 고발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당초 7일 오후로 예정돼 있던 김 수사관의 3차 검찰 조사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 수사관 측은 “검찰과 상호 일정 조율에 따른 것”이라며 “다른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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