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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컵 첼시전 78분 활약…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실패

손흥민, 리그컵 첼시전 78분 활약…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실패

기사승인 2019. 01. 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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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TOT-CHE/ <YONHAP NO-1195> (REUTERS)
손흥민이 9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아웃되고 있다. /로이터연합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첼시전에 출전했으나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엔 실패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그는 이날 4-3-1-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기회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했는데,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몸싸움을 펼치다 넘어지며 찬스를 놓쳤다.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속행해 페널티킥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동안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크리스텐센의 전담 마크에 휘둘리며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크리스텐센은 마치 그림자처럼 손흥민에게 달라붙어 숨 막히는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4분 공격수 해리 케인이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골키퍼의 반칙으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라인을 뒤로 당겨 수비적으로 임했다.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동참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중반 손흥민을 따로 불러 작전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9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 최하점이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첼시와의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홈 경기를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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