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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작사 군 개혁의 핵심 돼야”

문재인 대통령 “지작사 군 개혁의 핵심 돼야”

기사승인 2019. 01. 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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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작사 창설식 서면 축사..."강한 국방이 평화의 한반도 시대 열어"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부대기 수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부대기 및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김운용 지상작전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는 ‘강하고 스마트한 국방’을 위한 군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지작사에서 열린 창설식 서면 축사를 통해 “지작사 창설은 ‘국방개혁 2.0’의 첫 번째 성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작전지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적은 병력과 부대로 보다 강력한 작전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예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구축 등의 과학화와 첨단화를 통해 더욱 강하고 스마트한 군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작사는 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안보의 최일선에 서있다”며 “강한 국방력만이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 평화의 한반도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의 아들딸들은 한반도에서 가장 위험하고 추운 동부전선과 서부전선에서 나라와 가족, 이웃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쳤다”며 “한반도 평화의 길 역시 흔들림 없이 지켜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를 제거하며 비무장지대(DMZ)에 화해와 소통의 오솔길을 냈다. 국민들에게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며 ‘9·19 남북군사분야 합의’ 하나하나를 빈틈 없이 이행하는 우리 군을 통해 항구적 평화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작사 창설 부대기 수여식을 갖고 김운용(대장) 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수여했다.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창설식을 가진 지작사는 지난 1일, 2018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임무수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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