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스카이캐슬 접시 어디꺼야?…쿡·테이블웨어 PPL 불꽃경쟁
2019. 06. 25 (화)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30.6℃

도쿄 26.5℃

베이징 33.5℃

자카르타 34℃

스카이캐슬 접시 어디꺼야?…쿡·테이블웨어 PPL 불꽃경쟁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1. 11. 05: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90110_140203
포트메리온의 블루이탈리안 커피팟, 타원접시와 블루룸 머그가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노출된 장면/사진=포트메리온
20190110_140212
포트메리온의 ‘보타닉가든’ 쥬스잔이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등장한 장면/사진=포트메리온
“염정아가 들고있던 커피잔은 어디꺼지?”

식기·쿡웨어 등 주방용품 업체간 간접광고(PPL)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PPL은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특정 제품을 노출시키는 광고기법이다. 화면 속에 제품을 배치하거나 주인공들이 사용해 시청자들에게 노출시킨다. 주방용품은 제품 사용법까지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어 인기가 더욱 높다. PPL 시장규모는 2010년 60억원에서 2014년 833억원으로 10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엔 12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노출 후 온라인 입소문 효과 쏠쏠
10일 식기업계에 따르면 덴비는 최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 그린위치·내추럴 캔버스·헤일로 라인을 협찬했다. 그린위치 한식기 세트는 주인공 박보검의 아침식사 장면, 덴비 무쇠 주물냄비는 송혜교의 요리 장면에 노출됐다. 헤일로 패턴 찻잔은 주요 인물들이 차를 마시는 장면에 활용됐다.

덴비는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KBS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JTBC ‘뷰티인사이드’ 등에도 제품을 협찬했다. 덴비 관계자는 “드라마 내용에 맞게 제품이 노출되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입소문 효과가 있다”고 했다.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은 명품 식기 브랜드 경쟁의 장이다. 매주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다 상류층에서 쓴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방송에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쥬스잔과 ‘블루 이탈리안 커피팟’과 타원접시, 머그 등이 등장했다. 포트메리온은 스카이캐슬에 제품이 노출된 장면을 모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포트메리온 총판인 한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방영으로 포트메리온 브랜드 이미지에 약간의 도움은 되고 있다”면서도 “이미 자리잡은 오래된 브랜드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는지에 대해선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주방용품 업계 관계자들은 드라마 외에도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나혼자 산다’ 등 리얼 예능프로그램은 6개월치 협찬 일정이 정해져있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쿡웨어 업계 한 관계자는 “나혼자 산다 박나래,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은 1~2인가구용 쿡웨어부터 생활가전 제품까지 협찬 경쟁이 치열하다”며 “일단 제품이 3초만 노출되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잭팟’이 터지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DD
리큅의 식품건조기(LD-918B)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 등장했다./사진=tvN 커피프렌즈 캡처
◇협찬 안 했는데…깜짝등장 행운
휴롬·리큅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출연자들이 휴롬 원액기 ‘휴롬디바’로 감귤주스를 만들고, 리큅 식품건조기(LD-918 시리즈)를 쓰는 장면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커피프렌즈는 배우 손호준·유연석이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콘셉트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제품 사용 방법 등이 노출된다.

휴롬 관계자는 “사용 방법 등이 노출되면서 원액기 판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리큅 관계자 역시 “감귤을 잘라 말리는 장면 등을 보고 소비자들이 식품건조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존에 협찬했던 제품을 소품팀이 보관하고 있다가 쓰는 경우도 있다. 한국도자기는 스카이캐슬에 자사 제품을 협찬하지 않았지만, ‘로즈클라라’ 커피잔과 ‘명보 다기세트’, 아로마디맨션 커피잔이 주요 장면에 노출됐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과거 협찬했던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명보 다기세트_3
JTBC ‘스카이캐슬’에 등장한 한국도자기의 명보 다기세트./사진=JTBC 스카이캐슬 캡처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