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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연·임현정·박종해…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피아니스트들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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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연·임현정·박종해…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피아니스트들 무대에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1.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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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바흐·리스트 등 다채로운 연주로 관객 찾아와
최희연 제공 유니버설뮤직
피아니스트 최희연./제공=유니버설뮤직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최희연, ‘왕벌의 비행’ 연주 동영상으로 유명해진 임현정, 지난해 스위스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박종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피아니스트들이 자신만의 장기를 앞세운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우선 최희연은 오는 3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구성된 리사이틀을 연다.

지난 8일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 베토벤 소나타 음반 수록곡들로 꾸미는 무대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고별’을 비롯해 제27번, 제30번을 들려준다. 앨범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대중에 잘 알려진 제8번 ‘비창’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6세에 인천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한 최희연은 31세 되던 1999년 서울대 음대 최초의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프랑스 오를레앙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희연은 2002년부터 4년에 걸쳐 첫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선보인 이후 베토벤에 매진해왔다. 그는 “베토벤은 숭고의 의미를 끝까지 붙든 사람”이라며 “숭고의 아름다움, 숭고의 정신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임현정./제공=봄아트프로젝트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내달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리사이틀을 갖는다.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바흐과 베토벤을 선택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번을 시작으로 바흐 프렐류드와 푸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을 연주한다.

임현정은 2009년 유튜브에 올린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연주 동영상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유튜브에서는 스타였지만 정통 클래식 음악 시장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그는 2012년 세계적 음반사인 EMI클래식과 정식 계약을 하면서 또 다른 전기를 마련했다. 그의 데뷔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와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임현정은 “내게 바흐는 아버지, 베토벤은 애인 같은 존재”라며 “존경과 경외심으로 연주하는 게 아닌, 그들 속에서 끓고 있는 피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종해 제공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피아니스트 박종해./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10일 열리는 신년음악회를 포함, 연말까지 총 5번에 걸친 연주회로 관객과 만난다.

박종해가 들려주는 2019 상주음악가 프로그램에는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의 음악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는 의미다.

박종해는 무작위로 던진 음(音)이나 주제, 멜로디에 기반을 둬 즉석에서 음악을 뽑아내는 즉흥 연주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그는 3월 ‘리얼 소나타’ 무대에서 바흐의 건반 소나타부터 베토벤의 소나타까지 소나타의 발전 과정을 들려준다. 5월 ‘세상의 모든 변주’에서는 브람스-헨델의 변주곡, 베토벤의 에로이카 변주곡, 작곡가 전민재에게 위촉한 신곡 등을 연주한다. 8월에는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토비아스 펠트만, 첼리스트 심준호와 함께 실내악 무대를 펼치고, 12월 마지막 무대에서는 리스트의 레퍼토리로 구성된 독주회를 펼친다.

박종해는 “1년간 제대로 한 번 놀아보고 싶다. 실제로 피아노로 장난치는 걸 정말 좋아한다”며 “올해 연주들을 통해 훨씬 더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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