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전격 이혼한 중국의 스타 양미(楊冪·33)의 리즈 시절 때 청순한 사진들이 최근 공개돼 화제를 부르고 있다. 당연히 “성형을 하지 않은 얼굴을 보니 원래 여신이었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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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의 리즈 시절 모습./제공=진르터우탸오.
중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한 팬이 간직하고 있다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첫눈에 보면 지금보다는 세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타고난 청순미는 역시 여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2005년 명문 베이징영화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한 살 아래인 1년 선배 류이페이(劉亦菲·32)와 줄곧 비견되고는 했다. 류가 한참 뜰 때 조연에 불과한 것이 주변의 화제를 불러모으고는 했던 것이다. 그러나 졸업 이듬해인 2006년 진융(金庸)의 소설을 영화화한 신조협려(神雕俠侶) 출연을 계기로 확실히 뜨면서 역시 미모나 능력은 언제 드러나도 드러난다는 찬사를 들은 바 있다. SNS에 돌아다니는 사진들은 아마 이때의 것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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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절의 양미 모습./제공=진르터우탸오.
그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영원한 2인자 소리를 듣기도 했다. 선배 판빙빙(范冰冰·38)이 워낙 걸출해 넘어서지 못한 때문이었다. 하지만 판이 탈세 문제로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그녀에게는 1인자로 올라서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지금은 이혼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하면서 당당하게 중국 여배우 소득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