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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라이엇, “진보한 리그 운영 자신”

‘2019 LCK’ 라이엇, “진보한 리그 운영 자신”

기사승인 2019. 01.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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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구기향 홍보 총괄, 오상한 e스포츠 사업 총괄, 이민호 e스포츠 방송 총괄, 김철학 한국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라이엇게임즈는 11일 종로 그랑서울 '롤 파크(LoL 파크'에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라이엇게임즈가 자체적인 방송 제작, 첫 리그 운영 시도에 포부를 밝히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엇게임즈 박준규 한국대표, 김철학 한국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사업총괄, 이민호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방송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 사무총장은 리그 공정성 제고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한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라이엇과 한국 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 공동심판위원회를 발족시켜 6인의 LCK 전문 심판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판정 및 안정적인 경기 진행이 예상된다.

오정헌 사업총괄은 "라이엇이 직접 대회를 운영하기 때문에 프로팀과 커뮤니케이션, 리그 일정 수립 과정, 심판 파견 등 한국e스포츠협회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롤 파크의 LCK 아레나는 국내 최고 수준 인프라를 갖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다. 로보틱캠과 무인카메라를 포함해 총 30대 카메라가 운용되며 PD, 기술 감독, 중계제작진 미술팀 등 50명 이상 전문인력도 투입된다. 국내 중계를 맡은 SBS 아프리카TV 채널 및 네이버, 아프리카 TV, 페이스북 게이밍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직관하는 팬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관람 경험 제공을 위해 최고 사양의 LED 화면과 프로젝트,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설도 갖췄다.

2019 LCK 스프링은 오는 16일 롤 파크에서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앞서 개막전 티켓은 단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

LCK 관련 방송 프로그램도 확충돼 경기에 대한 상세한 해설도 다채로워진다.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 JTBC 기상캐스터 김민아 아나운서를 중심으로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캡틴잭' 강형우가 번갈아가며 분석데스크 프로그램을 알차게 꾸린다.

이민호 라이엇 e스포츠 방송총괄은 "이 외에도 SPOTV(스포티비)와 협업해 스낵 콘텐츠, 사이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면서 "SNS 등을 통해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호 방송총괄은 전 MBC스포츠국과 드라마국을 거쳤으며, 축구와 야구 등 주요 스포츠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 대표와 감독도 현장을 찾았다. '페이커' 이상혁은 "2019년에 새단장을 하면서 작년의 아픔을 딛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팀원들과 합을 맞춘 지 얼마되지 않아 Kespa컵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스프링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이번 LCK는 뚜렷한 우세와 열세 없이 치열하게 싸워서 국내 리그가 서로 윈윈하며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KT롤스터의 오창종 감독은 "멤버가 많이 바뀌었지만 작년에 하지 못한 부분들을 더 채워놓겠다"며 "중심을 잡는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합을 통해 또다른 강력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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