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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신 탕웨이 40세 올해 초부터 최악 행보

중년 여신 탕웨이 40세 올해 초부터 최악 행보

기사승인 2019. 01. 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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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찬 복귀작 '지구 최후의 밤' 흥행 부진
올해 40세의 문턱을 넘을 분당댁 탕웨이(湯唯·40)는 미모도 미모지만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대표작인 ‘색계’만 봐도 좋다. 연기력이 출중하다는 말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을 만큼 연기가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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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주연의 ‘지구 최후의 밤’의 포스터.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아 탕웨이를 실망시키고 있다./제공=런민르바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고 이런 그녀도 헛발질을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출산 후 복귀작인 ‘지구 최후의 밤’으로 야심차게 재기를 노렸으나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심지어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를 본 일부 팬들은 “무슨 이런 쓰레기 같은 영화가 다 있냐”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치 않고 있어 그녀로서는 진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비간(畢竷)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개봉 전후만 해도 그녀가 출연한다는 이유 만으로도 공전의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개봉 첫날 2억6000만 위안(元·429억 원)이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급락세가 완연하다. 최근 들어서는 하루 100만 위안을 넘기기도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조기 종영의 운명에 봉착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연기파 배우로 불리는 그녀로서는 치명적인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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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탕웨이. 올해 40줄에 접어드는 것도 그녀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제공=런민르바오.
더구나 그녀는 이제 전성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그녀로서는 때문에 이번 영화의 참패가 너무나 아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언론까지 가세해 비판하는 현실까지 감안하면 그녀가 연초부터 웃지 못하는 것에는 다 충분한 까닭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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