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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두달째 ‘순유입’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두달째 ‘순유입’

기사승인 2019. 01.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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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주식 투자자금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석달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으며, 채권 투자자금은 전달 대비 순유입액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 투자자금은 14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9월과 10월 각각 -14억1000만달러, -42억7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다 11월 순유입으로 전환, 두 달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12월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13억5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총 82조5000만달러가 순유입돼 2017년 195억달러에 비해선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 주식은 1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이 엇갈리며 소폭 자금이 유입됐다.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으나, 변동성이 전월 대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4.6원(0.41%)로 전월(3.5원) 대비 확대됐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을 보여주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3bp(1bp=0.01%포인트) 떨어진39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환위험을 헤지하는데 쓰이는 외환스왑레이트는 연말요인 해소 등에 따른 양호한 외화유동성 사정과 미국 금리인상 기대 약화 등으로 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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