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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11공구 회계간 市 이관토지 반환요청

인천경제청, 송도 11공구 회계간 市 이관토지 반환요청

기사승인 2019. 01.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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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송도 11공구 회계간 이관 토지 위치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15년 당시 재정 건전화 명분으로 시 일반회계로 이관했던 구역에 대해 토지반환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시(일반회계)로 회계간 이관한 송도 11공구 내 토지 8필지 전부를 경제청으로 반환해 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제청은 민선 6기인 2015년 10월 시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에 따라 송도 11공구 내 토지 8필지(공동주택용지 6필지, 주상복합 및 상업용지 각 1필지) 42만3101㎡(공시지가 기준 약 7200억)를 시(일반회계)로 이관한 바 있다.

그동안 경제청은 송도 11공구를 첨단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산업 및 교육연구용지 약100만㎡(30만평)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개발계획의 변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상지역 내 시(일반회계)로 재산이관한 토지가 있어 지난해 말 개발계획 변경 용역을 마무리한 이후 후속절차 이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제청은 첨단바이오클러스터의 효율적인 조성을 위해 민선 6기 시절부터 이관토지의 반환을 수차 요청한 바 있으나 시는 재정건전화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는 이유로 반환요청을 사실상 거부해 왔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 역시 이관토지의 반환을 요구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청은 향후 이관토지를 반환받는 경우 시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참여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11공구 토지가 경제청으로 반환돼 첨단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약 56만ℓ)을 확보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기업과 연구개발시설을 추가 유치해 글로벌 허브로 조성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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