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극단 이방인이 선보이는 파격적인 ‘춘향전’

극단 이방인이 선보이는 파격적인 ‘춘향전’

기사승인 2019. 01. 11. 17: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일 연희예술극장에서 개막
이방인 춘향전
극단 이방인은 새로운 표현 양식으로 재창조한 연극 ‘춘향전 VOL 1. 봄이 온다(Spring Is Coming)’를 선보인다.

‘춘향전’은 극단 이방인이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에 연희예술극장을 개관한 후 올리는 첫 작품으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연된다.

신재철 연출은 원작 ‘춘향전’의 주제인 청춘 사랑, 권선징악 등을 배제하고, ‘이 시대의 여성을 과거의 여성으로부터 찾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각색했다.

‘춘향전’은 기존 연극과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한다.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도입하고 객석을 없애 스탠딩 관람만 가능하게 했다.

관객들은 전시장에 온 것처럼 극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행위’를 지켜보기도, 참여하기도 한다. 음식물 반입도 허용되고, 다른 관객과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국악,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과 스트릿댄스, 무용 등을 공연에 접목했다.

공연이 끝나면 배우 및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파티도 진행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