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동쪽 바다에서 선박 화재 신고가 접수 돼 해양경찰이 수습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29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쪽 44해리(81.5㎞)에서 9.77t급 통발어선 J호에 불이 난 것을 지나가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승선원 6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 들었으나 3명만 다시 어선에 올라와 구조 됐다.
포항해경은 헬기 3대, 함정 9척, 민간 선박 등 총 40여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이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