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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작가 “유진우 표현할 배우 현빈밖에 없어, 늘 감동”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작가 “유진우 표현할 배우 현빈밖에 없어, 늘 감동”

기사승인 2019. 01.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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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사진=CJ ENM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현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재정 작가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공동인터뷰를 개최했다.


이날 송재정 작가는 유진우를 연기하는 현빈에 대해 "처음에 드라마를 쓸 때 배우를 생각하고 유진우를 만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빈 씨와 만나고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놀라고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작가는 "현빈 씨가 유진우를 너무 완벽하게 구현을 해줬다. 사실 유진우가 액션도 잘해야 하고 멜로도 잘해야 하고 거기다 재벌이다. 스페인 가서 장사와 싸우려면 신체조건도 좋아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빈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우리나라에서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현빈밖에 없는 것 같다. 방송을 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로 감동한다. 현빈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정희주 역의 박신혜에 대해서는 "사실 제 드라마가 히어로물을 두고 쓰다 보니 늘 여성캐릭터가 능동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작 전에도 박신혜에게 양해를 구했다. 대신 희주와 엠마, 1인2역을 통해 새로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박신혜도 엠마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라며 "개인적으로 놀랐던 건 6~8회에 나오는 멜로를 표현하는 박신혜였다. 지금껏 본 적이 없는 박신혜의 모습을 본 것 같다. 앞으로도 박신혜 씨의 연기에 대해 좋은 평가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회만을 남겨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에는 레벨 100까지 오른 진우가 엠마(박신혜)에게 황금 열쇠를 전달했고 이어 <비밀 퀘스트 완료>라는 메시지가 떠오르며 흥미를 돋웠다. 또한 실종됐던 세주(엑소 찬열)가 등장해 궁금증을 모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국내 최초 AR 게임을 소재로 드라마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간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W' 등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를 써온 송재정 작가의 도전이 이번에도 통한 것. 이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최근 1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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