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최호성, PGA 데뷔전 성사..美서 ‘낚시꾼 스윙’ 러브콜 쇄도

기사승인 2019. 01. 15. 09: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호성 자세 KPGA
최호성이 특유의 낚시꾼 스윙 자세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최호성(46)이 늦은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를 이룬다. 무대는 다음 달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벌어지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하고 초청장을 보냈다. 이로써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호성은 페블비치 프로암을 통해 꿈의 PGA 투어 데뷔전을 가지게 됐다.

스티브 존슨 대회 운영위원장은 “미국 팬들에게 낚시 스윙을 보여주게 돼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 명사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를 벌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률이 높고 팬 친화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호성은 앞서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청 가능성은 물론 PGA 피닉스 오픈에서도 러브콜이 전해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포티나이너 컨트리클럽의 인스트럭터이자 PGA 프로인 데릭 데민스키는 “최호성은 지난해 강렬한 인상을 심은 흥미로운 선수”라며 “올해 최고의 쇼맨이 필요한 PGA 피닉스 오픈에 초청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피닉스 오픈은 갤러리의 응원, 야유를 허용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인기를 끄는 대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