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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행복교육’ 교육과 취업 선순환에서 찾는다

여수시, ‘행복교육’ 교육과 취업 선순환에서 찾는다

기사승인 2019. 01.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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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역대 최고 지원, 혁신학교 육성, 산학융합형 교육 기반 조성 등
전남 여수시가 교육과 취업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순환 교육체계 확립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현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보다 16억원 늘어난 역대 최고 금액인 116억원의 교육경비를 혁신학교 육성, 행복교육지원센터 내실화, 산학융합형 교육 등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경비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6개 분야 42개 사업 96억원에 지원되며 행복교육지원센터에 3개 분야 25개 사업에 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증액된 예산을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등생 등하굣길 알림 서비스 지원 등 6개 신규사업에 12억원을 지원하고 교육복지 향상과 예체능·인·적성 함양 프로그램,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집중 투자된다.

특히 올해는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고등학교 10개 사업에 예산 자율편성권을 부여했고 보조사업 정산서류도 11종서 4종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시는 지난해 혁신학교로 선정된 화양고등학교를 비평준화지역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의 장점을 살려 우수교사를 초빙하고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

시 행복교육지원센터는 교육기관(여수교육지원청·학교)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특수학급, 작은학교와 섬지역학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지원센터와 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산학융합지구 입주를 통한 대학과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도 추진된다.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전남대학교 삼동캠퍼스에는 전남대 5개 학과(화공안전전공·환경시스템공학과·화공생명공학과·기계시스템공학과·플랜트공학전공)와 기업연구관(50개 기업 입주)이 들어선다.

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여수테크니션스쿨 모집 정원을 4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청년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여수에서 교육받고 취업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갖추는 것은 여수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학생, 학부모, 학교, 기업을 포함한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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