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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美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연이어 수주

SK건설, 美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연이어 수주

기사승인 2019. 01.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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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KT와 주기기 공급 및 공사 3건 계약
사진1. 블룸에너지사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서버의 모습
SK건설은 지난달 한국중부발전·KT 등과 총 3건의 블룸에너지(Bloom Energy)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블룸에너지사의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서버의 모습이다./제공 = SK건설
SK건설이 미국 블룸에너지사(Bloom Energy)의 주기기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에 이어 한달여만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수주했다.

SK건설은 지난해 말 한국중부발전·KT 등과 함께 모두 3건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는 전기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 보다 50% 이상 높고 부지 활용성도 높아 도심 내 유휴공간에 설치하기가 적합하다. 연료전지는 현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분산 전력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어, 앞으로 그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은 중부발전과 함께 6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연료전지는 소음이 적고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도시 미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KT 국사 2곳에 각각 0.9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후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 담당임원은 “연료전지는 대형 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라며 “SK건설도 분산형 전원 발전사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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