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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스포츠, 류현진 내년 메이저리그 FA 36순위

美 CBS스포츠, 류현진 내년 메이저리그 FA 36순위

기사승인 2019. 01. 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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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인 최초 월드시
류현진이 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출격, 선발 투구하고 있다. /AP연합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상위 36번째 선수로 지목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2020년 FA 시장 분석을 통해 올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올 상위 선수 50명의 거취를 예상하고 류현진을 36번째로 소개했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을 두고 “류현진이 해마다 부상으로 뛸 수 없다는 점을 예상해야 한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을 땐 아주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또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유도하고, 강한 타구를 거의 내주지 않으며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판도 얻은 왼손 투수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류현진이 FA로 새로운 계약할 팀은 현 소속팀인 다저스를 꼽았다. 류현진은 다저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고, 류현진의 부상 이력을 잘 아는 다저스는 합당한 가격으로 류현진을 팀에 계속 붙잡아둘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부상 이력이 류현진의 거액 계약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FA 자격을 얻어 장기 계약을 노렸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1년간 1790만 달러에 계약하고 FA 권리 행사를 올 시즌 후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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