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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미세먼지, 탈원전과 무관…中과 미세먼지 대책 공동연구 중”

청와대 “미세먼지, 탈원전과 무관…中과 미세먼지 대책 공동연구 중”

기사승인 2019. 01.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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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하는 김의겸 대변인./연합뉴스
청와대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미세먼지 악화를 불러왔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둘 사이의 인과 관계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탈원전 정책과 미세먼지가 연관돼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질문에 “‘탈원전과 미세먼지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팩트체크 기사가 이미 나온 것으로 안다. 그 기사를 참고해 달라”라고 답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11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서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노후 화력을 빨리 대체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전 정책이 바로 탈원전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래된 원자력과 화력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와 스와프(교환)하는 방안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미세먼지 대책을 중국과 논의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작년 6월 베이징에서 개소한 환경협력센터를 통해 중국과 공동 연구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오늘 아침 차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말씀을 했고, 참모들의 견해를 듣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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