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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코오롱글로벌과 종로 세운4구역 재개발 계약 체결

SH공사, 코오롱글로벌과 종로 세운4구역 재개발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9. 01.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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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SH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이후 조감도/제공=S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5일 코오롱글로벌과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운4구역 재개발은 대지면적 3만㎡ 부지에 호텔 2개동, 오피스텔 2개동, 오피스빌딩 5개동 등 최고 18층 높이 건물 9개동이 지어진다. 이를 통해 연면적 30만㎡ 규모 대형 숙박·판매·업무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예상 공사비는 4300억원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코오롱 글로벌은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민총회를 거쳐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와 공사계약을 체결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세운4구역은 2009년 사업시행인가 신청 이후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 협의과정에서 사업진행이 장기간 지체됐다. 종묘경관 보호가 필요하다는 문화재청 심의 결과로 건물 높이가 최초 계획한 122.3m에서 71.9m로 하향 조정되면서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진통 끝에 2017년 3월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를 통해 현재 건축계획안을 마련하고 종로구로부터 지난해 6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를 받으면서 추진하게 됐다.

SH공사는 도급순위 20위권 대형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그동안 대내외 프로젝트에서 쌓은 시공 노하우를 통해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완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세운상가군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낙후된 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재생과 개발이 공존하는 서울형 도시재생의 본보기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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