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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올해 첫 미국 수출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올해 첫 미국 수출

기사승인 2019. 01.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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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찬 고춧가루, 메주 등 가공제품과 토종 곡물 포함 수출품목 확대
4-3.사진(2019년 새해 첫 수출 출고식 개최)
지난 15일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열린 새해 첫 수출 출고식에서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왼쪽 다섯번째)과 김장래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이 지난 15일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우수 농·특산물 미국 수출에 따른 ‘2019년 새해 첫 수출 출고식’을 가졌다.

16일 영양군에 따르면 수출품목은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빛깔찬’고춧가루와 ㈜네이처셀의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 토종잡곡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법인 이산원의 ‘수수, 기장, 서리태’ 등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농식품 국외판촉지원사업’ 추진 성과로 지난해 LA 한인축제 시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판촉 운영에 따른 수출이다.

군은 영양고추유통공사 ‘빛깔찬’ 고춧가루 미주 총판인 ABLE INC를 통해 지난해 고춧가루 7만 달러 수출을 포함해 올해 초까지 총 13만 달러를 수출했다. LA 지역 한인타운 내 울타리USA 매장을 통해 미주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06년 영양군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영양고추를 생산에서부터 수매, 가공까지 일괄 처리로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를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앞으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영양고추산업특구 내 입주업체인 ㈜네이처셀이 생산해 수출 길에 오르게 된 전통식품인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은 영양군에서 생산된 고춧가루와 콩을 사용한 제품으로 이번 수출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농업법인 이산원이 생산한 수수, 기장, 서리태 등도 미국으로 수출됨에 따라 영양군 농·특산물 수출품이 기존 가공 제품에서 토종 곡물인 농산물로 확대되어 수출품목이 다양화 됐다.

군는 기존 수출시장(일본, 중국, 동남아 등)은 물론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으로 올해 100만 달러 2022년까지는 2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모든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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