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동종업계 기업의 하락 반영…목표가↓”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동종업계 기업의 하락 반영…목표가↓”

기사승인 2019. 01. 16. 08: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차증권은 16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글로벌 동종업계(Peer) 기업의 멀티플 하락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1만2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8597억원(13%, YoY, 1%, QoQ), 영업이익 1686억원(10%, YoY, -12%,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6.9%를 저점으로 회복하는 추세에 있어 올해 점유율은 8.5%로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엔진사업부는 미국향 지속된 수출증가로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굴삭기 수출액 증가율이 지난 4분기 전년 대비 -2%로 둔화돼 아시아 태평양·신흥지역(APEM)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탑라인은 호조지만 4분기 늘어난 성과급 등 1회성 비용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Heavy사업부와 엔진사업부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거두는 가운데 자회사 밥캣의 성장이 올해 이익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자회사 두산밥캣 지분 매각으로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는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반복되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하강 우려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할인받고 있는 상태다. 중국정부가 연초부터 적극적인 인프라투자 재개의지를 보이고 있어 중국 고정자산투자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굴삭기 내수 판매량 증가와 함께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