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대행사 매출이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뿐 아니라 IT예산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6년 이후 부진한 성과를 보여왔던 중국과 북미 모두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 집행 증가와 비계열 광고주 영입효과로 4개 분기 연속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며 “본사와 해외 모두 5% 수준의 성장을 보이며 균형잡힌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 등 마케팅비 집행은 제일기획에 우호적”이라며 “기업의 마케팅 예산도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 등 전통적인 마케팅비용 이외에도 IT예산도 편입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을 위해 광고주가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자 하는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며 “향후 5년간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디지터 광고 시장의 성장과 유사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