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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에 수익성 개선 전망”

“네이버, AI·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에 수익성 개선 전망”

기사승인 2019. 01.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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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6일 네이버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정체보다는 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근 네이버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 실적 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이다. 국내 부문은 광고매출의 꾸준한 성장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일본 LINE은 핀테크 사업 등을 위한 공격적인 선투자 영향으로 당분간 적자 유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러한 비용증가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지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AI, 핀테크 영역에 대한 투자지출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장기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의 커버리지 확대 효과를 가져오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네이버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 증가한 1조43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8% 하락한 2306억원이 전망된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신규사업 확대와 초기시장 선점을 위한 인건비 부담 증가세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들의 손실 규모 역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 그린닷 서비스가 빠르면 1분기 중 공식 런칭될 전망이다. 그린닷 서비스는 AI기반의 검색 강화와 커머스 플랫폼의 확대 및 사용자의 자유도 확대 등에 목적이 있다. 황 연구원은 “기존의 광고 인벤토리에 큰 변화가 없어 메인 광고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커머스 경쟁력 확대 및 쇼핑검색과 지역광고 확대 효과는 기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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