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부 “영국 현지기업에 브렉시트 영향 최소화 시킬 것”

정부 “영국 현지기업에 브렉시트 영향 최소화 시킬 것”

기사승인 2019. 01. 16. 09: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가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수출입 및 현지진출 기업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는 뜻을 16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브렉시트 관련 관계부처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참석부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부, 금융위, 관세청 등이다.

기획재정부-안종호 기자
기획재정부/안종호 기자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점검반을 통해 브렉시트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또 국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한 시장 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는 “영국과 거래하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브렉시트 이후 한-영 FTA를 가급적 조기에 체결하기 위해 실무협의 등 사전준비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신속히 개최해 한·영 FTA 추진방안 등 구체적인 대책을 담은 ‘브렉시트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면서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수출입 및 현지진출 기업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금융회사 등 영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세관, 무역협회·코트라, 영국 현지 공관 등에 수출입 통관 등 애로사항 상담을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