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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2320만대…전기차 증가세

지난해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2320만대…전기차 증가세

기사승인 2019. 01.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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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40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내 누적 자동차 등록대수는 2320만255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67만4000대(3.0%)가 늘었으며 인구 2.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수준이다.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4년부터 5년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와 1인 가구가 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량별로는 국산차는 2103만대(90.6%), 수입차는 217만대(9.4%)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점유율은 △2014년 1.0% △2008년 2.1% △2012년 4.0% △2015년 6.6% △2017년 8.4%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 종류별 등록 대수는 휘발유와 LPG차량이 각각 1063만대, 204만대로 집계됐다. 경유차는 993만대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확대 정책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라 친환경차의 등록대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전기·수소자동차는 모두 46만1733대로 전체 2.0%를 차지했다.

이중 전기차와 수소차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7년 2만5108대에서 2018년 5만5756대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소차도 2018년 말 893대로 전년(170대) 대비해 약 5.3배 증가했다.

이대섭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최근의 미세먼지 심각성, 차량유지비 절감, 자동차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다”라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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