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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OTC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2.6배↑

작년 K-OTC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2.6배↑

기사승인 2019. 01.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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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제공 = 금융투자협회
양도세 면제대상 확대에 따른 K-OTC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2.6배, 신규기업수는 3배 급증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K-OTC시장 동향’에 따르면 2018년 K-OTC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2.6배 증가한 27억700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거래대금은 1조원을 돌파한 2018년 3월 이래 9개월만에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기업군별로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확대 이후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돼 전체 거래대금의 85.7%인 6755억원을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비보존이 2140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31.7%를 차지했고 지누스(16.1%), 와이디생명과학(10.7%), 삼성메디슨(7.3%), 아리바이오(7.2%) 등이 뒤를 이었다.

2018년말 시가총액은 14조4914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377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2018년 3월 22일에는 연중 최고치인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말 대비 1.2배인 2조2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2018년말 기준 K-OTC시장 기업수는 총 126개사이며 등록기업은 32개사, 지정기업은 94개사로 구성된다. 신규기업 수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8개사가 시장에 편입됐으며 이 중 등록기업은 4개사, 지정기업은 14개사다.

작년 한 해 동안 K-OTC시장 소액주주의 양도세 면제범위가 벤처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됐다. 총 126개사 중 66.7%에 달하는 84개사가 세제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K-OTC기업의 상장사례가 증가했다. 카페24, 파워넷 등 총 2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상장했으며 시장 출범 이후 총 상장기업수는 9개사로 증가했다.

아울러 기업의 자발적인 시장진입도 증가하고 있다. 신규기업 18개 사 중 총 10개사가 지정동의서를 제출하거나 등록신청을 통해 시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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