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H공사, 도심 매입임대 5000가구 목표…청년·신혼부부에 절반 공급

SH공사, 도심 매입임대 5000가구 목표…청년·신혼부부에 절반 공급

기사승인 2019. 01. 16. 11: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H 매입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마감현장을 찾아 품질점검 중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들/제공=S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6일 올해 매입 임대주택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5000호 수준으로 매입하고 이 중 절반인 2500호를 청년.신혼부부 주택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직주근접의 강북과 강남의 도심지역 및 지하철에서 반경 500m 이내 역세권 지역에서 청년.신혼부부용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집중 매입하겠다는 계획이다.

SH공사는 도심 및 역세권 지역에서 청년.신혼부부 주택 매입을 늘리기 위해 매입대상 주택의 전용면적 기준을 줄이고 매입규모를 확대 조정했다. 청년주택은 30㎡이상에서 14㎡이상, 신혼부부 주택은 44㎡이상에서 36㎡이상으로 조정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서울의 외곽지역에 집중된 매입주택의 지역적 편중성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신축주택을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으로 매입할 경우 설계단계에서부터 ‘청년.신혼부부주택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도시미관까지 고려한 설계를 도입하기 위해 ‘청신호 건축가’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청신호 건축가 제도’란 100명 이내의 전문가들로 ‘청신호 풀(pool)’을 구축, 전문 건축가에 의한 특화된 설계평면을 개발하기 위한 제도다.

SH공사는 현재 매입임대주택의 하자 근절을 목표로 건설 예정 주택에 대해 시공단계에서 6단계 품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품질점검을 전담하는 부서를 별도 신설해 ‘하자 없는 매입임대주택’을 실현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