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당 뺀 野4당, 민생 입법 처리 시급…“1월 임시국회 소집해야”

민주당 뺀 野4당, 민생 입법 처리 시급…“1월 임시국회 소집해야”

기사승인 2019. 01. 16. 12: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월 임시국회 소집 촉구 발언하는 나경원<YONHAP NO-2779>
김관영 바른미래당(왼쪽부터), 윤소하 정의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1월 임시국회 소집과 선거제 개혁 합의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16일 “야 4당 원내대표는 함께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1월 임시국회 소집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임시국회를 통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청와대 행정관의 군 장성급 인사기밀 자료 분실 논란 등과 관련된 각 상임위를 열어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요구는 물론 모든 상임위의 소집요구를 4당이 함께 제출키로 했다.

이들은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에게 임시국회 소집과 상임위의 소집 요구서를 야당이 함께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태우·신재민 관련 특검법안과 관련해 바른미래당과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사태 확인을 위한 상임위원회 개최는 행정부 견제라는 국회의 의무를 당연히 행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한국당이 발의한 김태우·신재민 관련 특검법안이 관철되도록 바른미래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경제)와 관련된 여러가지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따져 물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각 상임위에서 하나하나 제대로 따져 묻는 형식으로 임시국회가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도 “선거제도 개혁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면서도 “정의당은 특검의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