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년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여러 가지 갈등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이날 해수부 출입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오늘로 제가 취임한지 1년7개월이 된다. 오는 20일에는 최장수 해수부 장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총선 출마와 관련해 ”그게 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임명한 분의 뜻대로 처분에 맡겨야 되지 않겠냐“고 언급했다.
|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 0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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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의원 출신 장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회의가 아닌 편한 자리에서 서로 흉금을 터놓고 신년회를 한번 하자는 취지로 열렸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반복되는 낚싯배 사고와 관련해 “이런 사고들을 둔감하게 자꾸 대하다 보면 더 큰 사고로, 대형사고로 연결된다며 “불시검문·불시단속 일상화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봉인을 위한 법률 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해수부의 역점 추진 사업으로 △어촌뉴딜 300사업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수산혁신 △해양쓰레기 △해양산업 활성화 △해운재건 등 총 5가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