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100선 탈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2100선을 회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47포인트(0.07%) 오른 2098.65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은 매도세에 2090선까지 떨어지다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99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과 189억원을 팔아치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건설업(1.27%), 의료정밀(1.21%) 등이 상승마감했다. 의약품(-1.34%), 음식료업(-0.51%), 전기가스업(-0.41%), 유통업(-0.31%), 통신업(-0.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1.25%), 현대차(0.78%), LG화학(2.81%), 포스코(2.73%), 삼성물산(0.4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2.65%), 한국전력(-1.15%)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3%) 오른 693.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홀로 64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과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72%), 기계/장비(2.52%), 출판/매체복제(2.27%), 컴퓨터서비스(2.06%), 정보기기(1.94%) 등이 상승마감했다. 기타제조(-4.06%), 유통(-1.66%), 오락,문화(-0.96%), 운송장비/부품(-0.42%)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6원 내린 1120.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