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무일 검찰총장 “포토라인 개선방안 모색…인격권 보호에 배려 필요”

문무일 검찰총장 “포토라인 개선방안 모색…인격권 보호에 배려 필요”

기사승인 2019. 01. 16. 16: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는 3~4월 국회의원 재·보궐·전국조합장 선거 불법행위 엄정 대응
문무일 검찰총장 기자간담회
문무일 검찰총장./정재훈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 소환 당시 불거진 검찰 ‘포토라인’ 문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문 총장은 16일 월례간부회의에서 “포토라인을 비롯한 수사 과정의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건 관계인의 인격권 보호에도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며 “그간의 수사공보 관행을 되돌아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와 개인의 인격권 사이에 조화로운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가지고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총장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자체개혁 또한 중단 없이 계속하면서, 구성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우리 내부 의사결정과 업무처리 과정의불합리를 개선하는 데에도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총장은 오는 3~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초기부터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문 총장은 “오는 3월 전국 1300여개 농협·수협과 산림조합장 선거가 치러지고, 4월에는 국회의원과 기초의원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전국 청에서는 선거범죄 전담조직을 정비해 금품선거, 흑색선전 등 불법행위에 초기부터 엄정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