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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단기사채 1117.5조원 발행…전년대비 4.4%↑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1117.5조원 발행…전년대비 4.4%↑

기사승인 2019. 01.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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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이 1117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전자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은 이같았으며 일평균 발행금액도 4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2013년 1월 전자단기사채 도입 이후 2018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6년 동안 총 4749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1114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984조5000억원), A2(117조7000억원), A3이하(15조3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709조4000억원), 유동화회사(143조1000억원), 카드·캐피탈(115조6000억원), 기타금융업(52조7000억원), 일반기업(51조7000억원), 공기업(45조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전년대비 4.5% 상승한 1114조7000억원으로 대부분 3개월물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총 발행 금액의 99.7%)가 지속됐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신고서 제출시 인수계약서 작성,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 발생으로 3개월 이내 발행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3개월물 이내 발행량 중 초단기물(7일물 이내)은 전년대비 2.2% 상승한 798조6000억원이 발행되어 전체 발행량의 7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초단기물 중 증권회사의 발행액은 653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상승해 전체 초단기물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81.8%)했다.

2018년에 최초 도입된 당일물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은 4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0.4%를 차지했고, 이는 3개월초과물 발행(2조8000억원) 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1일물 발행이 474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만기가 길수록 발행량이 감소했으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경우 32일~3개월물 발행이 107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초단기물의 발행비중이 작았다.

신용등급별 발행은 전년과 동일하게 A1(984조5000억원), A2(117조7000억원), A3이하(15조3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A1 등급이 전체의 88.1%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709조4000억원), 유동화회사(143조1000억원), 카드·캐피탈(115조6000억원), 기타금융업(52조7000억원), 일반기업(51조7000억원), 공기업(45조원) 순으로 많았다. 증권회사, 유동화회사, 일반기업의 발행은 전년 대비 상승하였고, 카드·캐피탈, 기타금융업, 공기업의 발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체 발행량의 63.5%를 차지하는 증권회사는 전년대비 7.9% 상승했고, 유동화회사는 전년대비 10.4% 상승해 전체 발행량의 12.8%를 차지했다. 일반기업은 전년대비 12.4% 상승해 전체 발행량의 4.6%를 차지했다. 카드·캐피탈은 전년 대비 9.9% 감소해 전체 발행량의 10.4%를 차지하였고, 기타금융업은 전년 대비 7.7% 감소해 전체 발행량의 4.7%를 차지했다. 공기업은 전년 대비 13.0% 감소로 전체 발행에서 비중이 가장 낮은 4.0%를 차지했다.

업종별 발행회사 수는 전년 대비 29.7% 증가한 3419개사이고, 유동화회사(3256개사), 일반기업(78개사), 증권회사(30개사), 카드·캐피탈(24개사), 공기업(17개사), 기타금융업(14개사) 순서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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