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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들, 내달 14일부터 MLB스프링캠프 합류

코리안 빅리거들, 내달 14일부터 MLB스프링캠프 합류

기사승인 2019. 01. 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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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eries Dodgers Red Sox Baseball <YONHAP NO-2087> (AP)
류현진, 오승환, 추신수(왼쪽부터) /AP연합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다음 달 14일(한국시간)부터 차례로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투수인 류현진(32·LA 다저스)과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이날부터 먼저 단체 훈련을 시작하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등 한국인 야수들은 2월 19일부터 소속팀 선수들과 올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 오승환,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소속팀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강정호와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훈련한다.

코리안 빅리거들은 소집일보다 훨씬 일찍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코리안 빅리거의 팀 내 입지는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그러나 언제나 스프링캠프는 생존 경쟁의 장인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코리안리거들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예상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3선발 투수로 평가받았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불펜 필승조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52경기 연속 출루로 팀 기록을 갱신한 추신수는 1번 또는 3번 지명타자(DH)로, 중심타선에서 위력을 증명한 최지만은 올해 4번 또는 5번 지명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예상했다.

해적 군단과 1년 더 계약한 강정호도 2년의 공백을 딛고 6번 타자 3루수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겨우내 개인 훈련을 충실히 치르고 스프링캠프에 모인 빅리거들은 소집 후 열흘도 안 돼 곧바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최지만의 탬파베이가 2월 23일 가장 먼저 시범경기의 문을 연다. 텍사스·피츠버그·콜로라도·다저스는 2월 24일 시범경기 첫 경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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