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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이승우 물병 논란에 “이유는 다양…성장 과정이다”

김병지, 이승우 물병 논란에 “이유는 다양…성장 과정이다”

기사승인 2019. 01. 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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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꽁병지TV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경기 출전이 불발되자 물병을 걷어찼다는 목격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김병지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서 이승우 물병 논란에 대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C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출전을 못 하게 되자 물병을 걷어차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출전을 못 한 이승우의 아쉬움을 이해하지만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지만 김병지는 “물병을 안 차본 선수는 거의 없다”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교체가 안 돼서 감독에게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거고 본인에게도 화가 났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 이긴 분위기 속에서 물병을 찬 행위가 문제가 될 수 있을지언정 그 동기에 대해선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선수들은 그런 경험을 통해서 성장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행동이 팀과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올바르게 성숙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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