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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시안컵’ 특수…맥주·안주 매출 증가

편의점 ‘아시안컵’ 특수…맥주·안주 매출 증가

기사승인 2019. 01.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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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아시아 축구 대회 이벤트
CU 아시아 축구 대회 이벤트
편의점 업계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축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맥주와 안주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 업계는 이에 따라 맥주·안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CU(씨유)에 따르면 예선 경기가 치뤄진 3일(7일 필리핀·12일 키르기스스탄·16일 중국) 동안 주요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에서는 맥주가 27.5%, 소주 10.2%, 와인 14.3% 매출이 증가했고 탄산음료 16.7%, 에너지음료 10.4%, 커피 11.7% 등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안주도 육가공류 14.1%, 마른안주류 15.0% 덩달아 올랐고 튀김이 39.6%나 큰 폭으로 뛰었다. 저녁 시간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냉장즉석식도 21.6% 증가했고 라면 14.7%, 스낵 11.8% 매출이 상승했다.

CU는 대회기간 동안 주요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CU추천 #응원식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 경기마다 특정 테마로 주요 상품 4가지를 선정해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평균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상대팀 나라의 유명 상품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필리핀전엔 건망고, 키르기스스탄전은 숯불후랑크꼬치, 중국전엔 마라탕면의 쿠폰을 제공했으며 16강 진출 이후에도 해당 나라별 상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 경기 관람 시 인기 안주로 꼽히는 치킨 행사도 준비했다. 예선 기간 동안 후라이드 치킨(한마리), 치킨가라아게꼬치를 BC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GS25 X BC카드 대한민국 승리 기원 맥주 할인 이벤트 송부
GS25 맥주 할인 이벤트
GS25에 따르면 맥주와 안주류로 즐기는 먹거리의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

필리핀과 경기가 있었던 7일에는 맥주 매출 증가율이 전월 동요일 대비 17.1%, 키르키스스탄과 경기가 있었던 12일은 24.4%, 중국과 경기가 있었던 16일에는 26.5% 상승했다.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핫바류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12.9%, 프레시푸드 안주는 17.8%, 냉장 튀김류는 9.6%, 마른 안주류는 7.2% 늘었다.

GS25와 BC카드는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고객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의미로 맥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16강, 8강, 4강 경기 당일 GS25에서 4캔 1만원 행사 중인 맥주를 BC카드로 8캔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청구할인을 통해 1만5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경기당 1인 1회만 가능)

GS25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가 있었던 날이 올해 들어 전월 대비 가장 높은 맥주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맥주와 함께 즐기는 먹거리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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