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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김기정, 올 첫 경기서 삐끗…라이벌 맞아 1회전 탈락

이용대-김기정, 올 첫 경기서 삐끗…라이벌 맞아 1회전 탈락

기사승인 2019. 01. 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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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이용대(오른쪽) /연합
내년 도쿄올림픽을 출전을 위해 올해부터 활발한 국제대회 출전을 예고한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1·요넥스)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관 2019년 첫 대회에서 난적을 만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김기정(29·삼성전기)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총상금 350만 달러) 32강전에서 무하맛 아산(31)-헨드라 세티아완(34·인도네시아)에 0-2(16-21 13-21)로 패했다.

아산-세티아완은 이용대의 국가대표 은퇴 전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다. 이용대는 유연성(33·수원시청)과 함께 2014년 이들을 누르고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아산-세티아완은 아시안게임,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는 이용대-유연성을 연달아 꺾어내며 경쟁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국제대회 활동이 뜸했던 것과 달리, 아산-세티아완은 베테랑 듀오로 활약하며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9위다.

이용대-김기정은 올해 대표팀에 속하지 않았지만, 국제대회 포인트를 쌓아 내년 도쿄올림픽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난적을 만나 일찍 일정을 마감했지만 다음 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편 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대회에서 남자단식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 여자 단식 성지현(29·인천국제공항),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이상 30·김천시청)과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 혼합복식 서승재(22·원광대)-채유정(24·삼성전기) 등 5팀이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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