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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해 신차 14종 국내 투입…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도전

벤츠, 올해 신차 14종 국내 투입…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도전

기사승인 2019. 01.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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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 7만대를 돌파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자사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선보였다. 벤츠코리아는 올해를 ‘EQ의 해’로 삼고 더 뉴 EQC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등 9종을 포함, 14종의 신차를 앞세워 4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수성에 도전한다.

벤츠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올해 판매 전략을 발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중국·미국·독일·영국에 이어 전 세계 5위 시장으로 발돋움했다”며 “올해 한국 시장에 14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함께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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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브랜드 판매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7만79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가 7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벤츠가 처음이다. 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E-클래스로 3만5534대가 팔리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1만3702대가 판매돼 2017년 대비 13% 성장했고 ‘더 뉴 GLC 350 e 4매틱’ 판매의 경우 2865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서비스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54개의 공식 전시장과 6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1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1100여개의 워크베이 등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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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슐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순수 전기차 ‘더 뉴 EQC’의 상품 설명을 하고 있다./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브랜드 EQ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벤츠는 이날 공개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등 5종의 친환경차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여기에 부분변경 모델 6종을 포함, 신차 9종을 추가해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신형 ‘A-클래스’와 ‘GLE’,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 모든 라인업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더 뉴 EQC 출시와 함께 충전 서비스 도입도 함께 이뤄진다. 더 뉴 EQC 구매자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가 제공된다. 또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대 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도 지원된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메르세데스 미’를 활용하면 공용 충전소와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AMG 퍼포먼스 센터와 디지털 전시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대비 절반인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출시한다. 또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를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사회와 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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