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KTB투자증권은 향후 투자은행(IB) 부문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KTB투자증권의 장외파생상품 중개와 매매에 대한 인가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장외파생상품 업무가 가능해졌다. 업무 대상은 전문투자자들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인가 취득을 추진하며 같은해 2월 김세훈 전 SC제일은행 FM세일즈팀 상무보를 파이낸셜마켓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관련 조직 및 시스템들을 구축한바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장외파생상품 업무 취급으로 IB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신수익원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