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오후 6시 25분(중국시간) 베이징(北京)을 떠나 워싱턴 D.C.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UA808편에 탑승했다.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동행했다. 사진은 항공기 탑승 전 보안검사 받는 김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행 항공편에 탑승했다.
김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6시 25분(중국시간) 베이징(北京)을 떠나 워싱턴 D.C.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UA808편에 탑승했다.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동행했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저녁 6시 50분(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 50분)을 전후해 워싱턴 근교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한 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이 지난해 5월 30일 오후 뉴욕에 도착한 후 폼페이오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것을 고려하면 17일 폼페이오 장관관 만찬을 함께 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