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나경원 “與, 손혜원에 ‘셀프 면죄부’…상임위 소집 촉구”

나경원 “與, 손혜원에 ‘셀프 면죄부’…상임위 소집 촉구”

기사승인 2019. 01. 18. 10: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YONHAP NO-2124>
나경원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상식적으로 볼 때 평범한 초선의 영향력을 훨씬 초월하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셀프 면죄부를 주는 결정에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국민 상식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사퇴조차 없는 여당의 조치를 보며 손 의원의 힘이 정말 센 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상임위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위·국토교통위·행정안전위 등에서 어떤 경위로 예산을 배정했고, 문화재 지정을 했는지 진상을 밝히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손 의원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불거진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만약 조 위원 임명을 강행한다면 협치를 포기하는 일”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여러 사안에 있어서 청와대나 여당에 협조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