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CU 가맹점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은 정책과 입법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강남 고용복지센터에서 민주당이 마련한 ‘편의점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화 지지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최종열 CU가맹점주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의 소비패턴이 가맹점이나 골목상권에서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양이 자꾸 늘어나 가맹점주들이 갈수록 어려워 지는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겪으시는 여러가지 점들을 말씀해주시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최고위 회의 직후 CU본사인 BGF 리테일 사옥 앞의 농성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가맹점주들은 지난해 11월 본사와의 상생안 협상이 결렬된 후 51일 째 무기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농성중인 천막을 들여다 보며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