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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내연녀, 친모 살인청부 여교사로 밝혀져…명품 차량·시계 등 선물 받아

김동성 내연녀, 친모 살인청부 여교사로 밝혀져…명품 차량·시계 등 선물 받아

기사승인 2019. 01.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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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최근 친모를 살인청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현직 중학교 여교사의 내연남이 스포츠 해설가이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 따르면 최근 한 여교사 A씨(31)가 모친 청부 살해를 교사했다가 그의 남편에게 덜미를 잡혀 미수에 그친 일이 발생했다. 붙잡힌 A씨는 강압적 성격의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내연남이 있었고 그가 바로 김동성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처음 만나 같은 해 말에는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A씨는 김동성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 수억원 어치를 선물했다.

김동성은 지난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염문설에 휩싸였다. 당시 장시호는 김동성과 연인 관계였다고 말했지만, 김동성은 이를 부인했다.

김동성은 이 매체에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살인청부 범죄와 나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A씨 어머니로부터 사실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에 매체는 “김동성이 살인청부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인인 김동성이 최소한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만한 여지는 분명 있기에 실명을 공개하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모 살인교사를 요구하며 심부름센터 업자 B씨(60)에게 6500만원만을 건넨 혐의(존속살해예비)를 받고 있다.

A씨의 살인교사 계획은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A씨의 메일을 열어보면서 발각됐다.

특히 A씨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내고 “오랜 시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딸을 내가 많이 억압하며 스트레스를 줬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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