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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회장 선거 중단하라”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회장 선거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9. 01. 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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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제18대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들의 전원 사퇴와 선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전국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한이헌 후보자 사퇴는 회장 후보자에 대한 각서요구 등 노조가 제기한 갑질횡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며 “중앙회에 대한 경영과 인사개입도 모자라 중앙회장 선거를 거래로 전락시킨 회원사 회추위원은 중앙회의 모든 직책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6일 제18대 중앙회장 후보자들에게 연봉삭감과 중앙회 인사개입 동의 등 각서제출을 강요한 회원사 대표의 갑질횡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이헌 전 국회의원(75)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17일 돌연 후보직을 사퇴했다. 한 전 의원은 저축은행 대표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면접시간에 세 후보자 모두에게 연봉삭감 통보를 했다고 하니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 자질과 역량 검증에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4만 사무금융노조와 연대해 회원사 대표의 갑질횡포 등에도 정면대응하는 모든 투쟁을 불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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