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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남성복 불황, 오히려 기회로”…브랜드 이원화로 리뉴얼 단행

신원 “남성복 불황, 오히려 기회로”…브랜드 이원화로 리뉴얼 단행

기사승인 2019. 01.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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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의 남성복 ‘지이크’와 ‘파렌하이트’가 17일 서울 광진구 피어59스튜디오에서 리뉴얼 쇼를 진행했다./제공=신원
패션기업 신원이 남성복 시장 불황 극복을 위해 대표 브랜드를 2개로 분리했다.

신원은 계속되는 불황과 패션 브랜드들이 철수하고 있는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지이크’와 ‘파렌하이트’를 완전히 별도의 브랜드로 구분하는 전략적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지이크’의 유통 이원화 정책으로 론칭된 브랜드로 지이크는 백화점 유통을,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가두상권 위주의 유통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을 기점으로 두 브랜드는 독자노선을 걸으며 백화점·아울렛·몰·가두상권을 넘나드는 경쟁을 하게 됐다.

지이크는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대체 불가한 헤리티지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독일인들의 타협하지 않는 완벽함·신뢰성을 제품의 퀄리티와 소재·디자인에 표현하며 한 차원 진화된 브랜드로 나아갈 계획이다.

파렌하이트는 앞으로 모든 유통망에 입점하면서 매출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 2023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 정장의 무거움은 덜어내고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콘셉트로 도시에서 필요한 기능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소재는 물론 테크니컬한 디테일을 부각시켜나갈 예정이다.

김용찬 남성복 총괄 본부장(상무)은 “두 브랜드의 새로운 유통 전략은 물론 새로운 감성으로 무장한 지이크와 파렌하이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2019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들에게 더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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