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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사업 ‘기술공유·마케팅·투자’로 키운다

한화, 방산사업 ‘기술공유·마케팅·투자’로 키운다

기사승인 2019. 01. 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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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 개최
국방 예산 증가 긍정정 영향 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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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한화가 개최한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에서 이 회사 심상욱 선임연구원(왼쪽 첫 번째) · 한두희 책임연구원(오른쪽 첫번째)과 유도무기 전문가 유진 플리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공 = ㈜한화
한화가 최근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방산사업 재도약을 선언한 가운데 마케팅 · 투자 등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한화는 지난 17일 대전 종합연구소에서 선진 방산 기술 공유를 위한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한화 연구원들은 지난 12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수강한 ‘유도탄 설계 및 체계공학’ 교육 내용을 공유했다.

앞서 전날 ㈜한화·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계열 3사는 증권사 연구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한화 방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화는 설명회에서 2025년까지 방산 매출 12조원 달성과 글로벌 업체 10위권 진입, 수출 3조7000억원 달성 등 목표를 차질 없이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를 통한 제품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는 지난 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EDEX 2018’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중동·북아프리카 방산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화는 방산부문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사업의 효율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부문 자회사 한화지상방산은 이달 초 한화디펜스를 흡수 · 합병해 한화디펜스로 재탄생했다. 한화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사업구조 효율화와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한화는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하고, 그 중 4조원은 항공기 부품 및 방위 산업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지난해 밝혔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항공기 부품 개발 투자 등을 진행,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방위 산업 한류’를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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