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삼호重, 올해 첫 선박 명명식

현대삼호重, 올해 첫 선박 명명식

기사승인 2019. 01. 18. 15: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943 명명식
18일 현대삼호중공업 2안벽에서 개최된 적재중량 30만 톤급 원유운반선인 ‘퍼시픽 엠(PACIFIC M)’호의 명명식에서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과 싱가포르 센텍 사주인 파이켕펭씨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18일 올해 첫 번째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

회사 2안벽에서 개최된 이번 명명식에는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선주사인 싱가포르 센텍의 사주인 파이켕펭씨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선박은 선주사 사주 여동생인 ‘파이구아트훈’ 여사에 의해 ‘퍼시픽 엠’호로 명명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17년 4월 선주사로부터 총 2척의 30만 톤급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 선박 급유업을 주요 사업으로하는 선주사로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박 신조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330미터, 폭 60미터, 깊이 29.6미터 등 축구장 3개 정도의 규모로 오는 1월과 5월중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설비와 해수와의 마찰을 줄여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각종 첨단 장치가 장착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총 35척의 선박을 인도해 매출 3조 4000억 원과 수주 44억 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매출이 30% 가량 늘어나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