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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노총 만나 “아무리 좋은 정책도 속도가 중요”

나경원, 한국노총 만나 “아무리 좋은 정책도 속도가 중요”

기사승인 2019. 01. 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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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주영 위원장<YONHAP NO-343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한국노총 정책간담회’에서 손을 잡고 있다./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결국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목적이 선의라고 해도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류근중 자동차노련 류근중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한국노총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속도가 잘 안 맞는 정책으로 인해, 또 카풀법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하겠다고 하는데 일방적 정책 결정을 통해 부작용이 왕왕 생긴 것을 봐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7년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이 정책연대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리며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좀더 정책을 같이 함으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가 좋아지고 노동자들 권리가 더 잘 보장되고 할 것”이라며 “한국경제 한 축을 담당해온 노동자들에게 좀 더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당이 많은 노력을 해줬지만 펼쳐왔던 정책들이 노동자, 서민들보다 경제계에 치우친 측면이 많았던 것 같다”며 “최근 노동 관련 이슈 중 몇몇 문제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한국당에서도 법제정할 때 깊이 따져봐서 서민, 대중도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십사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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